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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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사퇴 ④] 세계 축구인들의 말말말

기사입력 2015.06.03 13:19 / 기사수정 2015.06.03 15:37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재선 결정 나흘 만에 전격 사퇴했다. 블래터의 사퇴를 두고 세계 스포츠계, 특히 축구계 인사들은 어떤 말을 했을까.
미국의 야후스포츠가 이들의 말을 모았다. 묵직한 스포츠계 거물의 말부터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의 말도 있다. 특히나 스타 출신들이 선수로서 직접 느낀 감정을 솔직하고 날카롭게 이야기한 게 돋보인다.


“그건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용감한 결정이었고, 옳은 결정이었다.”

-미셸 플라티니(UEFA 회장)

 
"FIFA와 축구에 있어서 좋은 날이다. 변화가 드디어 왔다. 난 지난 금요일(FIFA회장 선거일)에 변화의 날이 조만간 올 거라고 했다. 그런데 보라! 우리는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침착하게 피파의 투명함과 역동성, 그리고 FIFA의 민주주의를 위해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루이스 피구(전 FIFA 회장 후보,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우리는 변화를 위한 제프 블래터 회장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리고 이 변화 속에서 FIFA의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가기 바란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축구의 ‘통치 체제’에 변화를 가져오는 이런 노력은, 선수들의 즉각적인 참여 없이는 실패할 것이다."

-국제축구선수협회
 

“좋은 오후다. 세계 축구에 빛나는 결정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시작점이다.”

-그렉 다이크(잉글랜드축구협회장)


 
“난 FIFA의 변화를 원했고, 이건 그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져가기 위한 큰 걸음이다. 큰 성취다.”

-마이클 판 프라그(네덜란드축구협회장)
 

"블래터 회장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지고 갈 일은 아니다. 추가 조치가 있어야 한다. 투명함과 선거에 대한 수정안이 나와서 세계축구의 윤리를 되돌려야 한다."

-뱅상 콩파니(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벨기에 국가대표)
 

"그의 퇴장은 전세계의 모든 다른 연맹의 부패한 리더들에게 쓰나미가 될 것이다. 부패한 자들은 감옥으로 보내야 하고, 우리는 위대한 우상, 좋은 스포츠 리더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호마리우(전 브라질 국가대표)

 
“이 사람(블래터)은 아마도, 하지만 분명히 엄청난 압박에 시달렸을 것이다. 이제 FIFA를 리부트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축구 경기 그 자체를 리부트해야 한다.”

다비드 지놀라(전 프랑스 국가대표)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블래터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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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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