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7R 주요경기 소식

        

[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이번 주 분데스리가 17라운드는 는 하루 사이에 선두자리가 엎치락뒤치락 오간 라운드였다.

지난 토요일엔 샬케04가 빌레벨트를 1-0으로 이기면서 선두에 올랐지만, 그 다음날 벌어진 브레멘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브레멘이 2-1로 이기면서 다시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바이에른뮌헨 : FSV 마인츠

마인츠의 홈구장인 부르흐베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31분 살리하미드지치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종료 직전 45분에 마카이의 골로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어김없이 뮌헨의 공격이 시작했다. 후반 18분 피자로의 골에이어 1분후 슈반스타이거의 결승골로 경기는 4-0으로 끝났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슈트트가르트가 약체 코트부스와의 경기에서 예상 밖의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3위로 도약했다.

FC뉘른베르크 : 하노버96

최근 3경기 동안 승리와 인연이 없던 뉘른베르크가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시작은 불안했다. 전반 4분 만에 토마스 비드리히에게 선취골 했지만 32분  바노비치의 동점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엔 뉘른베르크의 페이스였다. 후반 11분 마르쿠스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종료 직전 튀니지 출신 자와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뉘른베르크는 승리의 기쁨과 리그 7위로 상승하는 기쁨도 누렸다.

알마니아 아헨 : 함부르크SV

함부르크, 이들의 끝없는 부진을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이 경기에서는 무려 6골이나 나온 난타전이었다.

함부르크의 베리샤가 전반 32분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61분 알마니아는 미드필더 레게켐프에게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3분 후 함부르크는 벤자민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류보아의 추가골로 3-1로 앞서면서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나 싶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의 미소는 함부르크에게 미소를 지어주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후반 33분과 43분에 연달아 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위이자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는 함부르크는 올 시즌 밑도 끝도 없는 부진에 빠져 전반기 1승에 그쳤다. 1승10무6패로 이기지 못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진 듯한 팀이 됐다.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 결과와 순위

알마니아 아헨 3-3 함부르크SV

빌레펠트 0-1 샬케04

코트부스 0-0 슈투트가르트

헤르타베를린 1-0 프랑크포르트

마인츠 0-4 바이에른 뮌헨

뉘른베르크 2-1 하노버96

도르트문트 1-2 바이엘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 2-1 울프스부르크

                            P   W  D L

1 베르더 브레멘     17   11 3  3  36

2 샬케                   17   11 3  3  36

3 바이에른 뮌헨     17   10 3  4  33 ▲

4 슈투트가르트      17   9  3     32 ▽

5 헤르타 베를린     17   7  6  4  27

6 레버쿠젠            17   7  4  6  25 ▲

7 뉘른베르크         17   4  11 2  23 ▲

8 빌레펠트            17   5  7  5  22 ▽

9 도르트문트         17   5  7  5  22 ▽

10 프랑크푸르트    17   4  8  5  20

11 하노버              17   5  5  7  20

12 볼프스부르크    17   4  7  6  19

13 아헨                 17   5  4  8  19

14 보쿰                 17   5  3  9  18 ▲

15 코트부스           17   4  5  8  17▽

16 글라드바흐       17   4  3  10 15 ▽

17 함부르크           17   1  10 6  13

18 마인츠              17   1  8  8  11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