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를 다시 만난 SK 와이번스 박종훈(24)이 쾌투를 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종훈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박종훈이었다. 이날 박종훈은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1회 정훈을 우익수 뜬공, 김문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박종훈은 아두치에게 중전안타를,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회 오승택과 김민하를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종훈은 안중열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에는 정훈과 김문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아두치와 최준석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고, 박종윤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그러나 4회 한 점을 내줬다. 선두 오승택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박종훈은 김민하의 희생번트 후 안중열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문규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오승택이 홈을 밟아 1실점했다. 김문호는 삼진 처리하고 4회를 끝냈다.
박종훈은 5회 아두치를 2루수 땅볼,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종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승택을 3루수 땅볼 처리했고, 6회 김민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안중열 삼진, 문규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정훈에게 고의사구를 내주고 정우람과 교체 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종훈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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