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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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7골서 5경기째 정지…멀어지는 차붐

기사입력 2015.05.17 00: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의 득점포가 시즌 막판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얻은 먼거리 프리킥을 하칸 찰하노글루가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18호골 달성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지난 1985-86시즌 차범근이 작성했던 한국인 분데스리가 최다골(19골) 경신이 점쳐졌던 손흥민은 벌써 5경기째 무득점에 머물면서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제 손흥민에게 남은 것은 오는 23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최종전뿐이다. 

득점에 대한 갈망이 커진 만큼 손흥민은 슈팅 기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움직였다. 특히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서 시도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찬 슈팅은 골이라 생각됐지만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이 장면을 제외하고 손흥민은 레버쿠젠 공격에서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한 차례 중요한 침투 패스를 건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14분 만에 교체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침묵했지만 레버쿠젠은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16분 스테판 키슬링이 쐐기골을 넣으며 호펜하임을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호펜하임의 김진수도 선발 출전해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후반 30분까지 총 75분을 소화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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