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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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선수 가족,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 달기 동참

기사입력 2015.04.16 14: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 선수와 팬들의 왼쪽 가슴에 노란리본이 달렸다. 

성남은 지난 15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6라운드에서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지난해 4월16일 295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를 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함이다. 

작년 K리그 구단 최초로 리본 달기 운동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던 성남은 인천과 경기에서 선수단 및 모든 구단 임직원이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직접 노란리본을 달아줬다.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장 김두현과 외국인 선수 히카르도, 조르징요의 가족들이 동참했다. 

노란리본 달아주기 행사에 이어 킥오프 전 단체 묵념과 사망자 및 아직 가족의 품을 찾지 못한 실종자 9명, 총 304명을 추모하는 304개의 노란풍선을 하늘에 띄웠다.  

성남 곽선우 대표이사는 "1년이 지났어도 세월호의 기억은 모든 국민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라며 "상처의 무게는 크지만 성남의 추모행사가 모두에게 자그마한 위안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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