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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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강정호 대수비

기사입력 2015.04.10 05:35 / 기사수정 2015.04.10 05: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적 군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강정호(28)는 대수비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개막전과 전날(9일) 경기에서 패한 피츠버그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다.

양 팀의 팽팽한 투수전은 경기 중반부터 허물어졌다. 피츠버그는 5회초 만루 찬스에서 풀랑코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6회 알바레즈의 솔로 홈런이 터져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회말 신시내티 조이 보토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9회에 갈렸다. 피츠버그가 삼자범퇴로 물러난 반면 신시내티는 찬스를 살렸다. 선두타자 프레이저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메소라코의 땅볼로 1사 주자 3루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피츠버그는 5번타자 브루스를 고의 4구로 걸러내고 버드와 승부를 걸었지만, 플라이 타구때 우익수 실책이 나와 끝내기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강정호는 9회말 대수비로 출전했다. 전날 대타로 빅리그 첫 타석을 소화했던 강정호는 2-2 동점 상황이던 9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섰지만 끝내기 패배로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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