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10일 LG전 선발 출격…투구수 70~80개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더스틴 니퍼트(34,두산)이 올시즌 첫 선발 등판 날짜가 정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다음날 선발투수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두산은 1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친다.

니퍼트는 당초 개막전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골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에 힘을 쏟았다. '에이스' 니퍼트가 선발 엔트리에서 복귀하면서 두산은 니퍼트-장원준-마야-유희관으로 이어지는 4선발에 전날(8일) 호투를 펼쳤던 진야곱까지 더해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시즌 첫 등판인 만큼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에게 무리를 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일단 70~80개 정도 공을 던진다 생각하고, 본인 의지에 따라서 10개 정도 더 던질 수 있다. 100개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과의 1,2차전에서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진 두산은 앤디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운 넥센에 맞서 유네스키 마야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니퍼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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