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르티보, '성적 부진' 페르난데스 감독 해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가 빅토르 페르난데스(54, 스페인) 감독을 해임했다.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 감독을 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클럽의 사령탑에 오른 페르난데스 감독은 시즌 중 경질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원인은 성적 부진이다. 데포르티보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7위에 있다. 강등권인 18위 알메리아와는 승점 2점 차이다. 특히 데포르티보는 이날 최근 10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코르도바에 1-1로 비기며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구단 수뇌부는 페르난데스 감독 체제로는 어렵다고 판단,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령탑 교체를 꾀했다. 후임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레알 사라고사, FC포르투, 레알 베티스 사령탑을 지낸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빅토르 페르난데스 감독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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