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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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골' 윤덕여호, 러시아와 2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5.04.08 19: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윤덕여호가 러시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조소현과 지소연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인천에서 1차 평가전을 1-0으로 이겼던 대표팀은 러시아를 2번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공격진을 교체했다.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지소연과 박은선을 투톱으로 내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러시아를 몰아붙였다. 정설빈과 김수연의 초반 맹공으로 상대 수비진을 위축시켰다. 

공세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전반 20분 첫 골을 뽑아냈다. 상대 골키퍼가 잘못 걷어낸 볼을 페널티박스 안크 부근서 잡아 과감한 오른 발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조소현의 골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5분 만에 지소연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지소연은 1차전 결승골에 이어 러시아와 경기에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다양한 선수를 활용한 한국은 러시아를 계속 몰아쳤고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리드하면 경기를 마쳤다. 오는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성공적인 평가전을 끝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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