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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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 이재영, 28표 중 27표 몰표 女신인상

기사입력 2015.04.08 17:19 / 기사수정 2015.04.08 17: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19)이 슈퍼루키 전쟁의 승자가 됐다.

이재영은 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차지한 이재영은 상금으로 200만원과 루키 목걸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재영은 '최대어'라는 평가에 걸맞게 시즌 초반부터 대담한 플레이를 펼쳤다. 비록 봄배구에는 실패했지만 흥국생명을 시즌 내내 태풍의 눈으로 부상시키며 당찬 첫 해를 보냈다.

이재영은 프로 첫 시즌 득점 10위(374득점)와 오픈 8위(34.62%), 퀵오픈 3위(48.15%) 등 공격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V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이재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27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문명화(1표)를 따돌렸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언니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의 오재성이 23표를 받아 이승원(3표,현대캐피탈)과 박원빈(2표,OK저축은행)을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오 ⓒ 여의도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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