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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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PD "이연희, 아름다운 눈빛 뒤 욕망이 매력"

기사입력 2015.04.07 15:11 / 기사수정 2015.04.07 15: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화정'의 김상호 PD가 이연희를 칭찬했다.

김상호 PD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서 "이연희 씨가 묘한 매력이 있다. 소년 같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남자 변장을 하고 찍었을 때도 중성적인 매력이 있었다. 이연희씨가 갖고 있는 큰 매력은 아름다운 눈빛 뒤에 숨어 있는 욕망이다"며 칭찬했다.

이연희는 "사극에는 인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 될까 기대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니시리즈가 아닌 대하사극에서 많은 배우들과 같이 한다는 것이 나이를 먹으면서 재밌는 경험이 된다. 현장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하기도 하고,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는 게 재밌다"며 미소 지었다.

이연희는 베일에 가려진 적통 정명공주로 등장한다. 정명공주는 광해에 의해 신분추락을 겪지만 악착 같이 살아남아, 광해 정권의 심장부인 화기도감에 입성하는 당차고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홍일점으로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귀한 대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을 비롯해 조성하, 정웅인, 이성민, 박영규, 김창완, 김여진, 신은정 등 베태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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