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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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박정권 솔로포' SK, kt에 8-4 승리

기사입력 2015.03.20 15:58 / 기사수정 2015.03.20 16:30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첫 홈경기에서 불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전적 5승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SK는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3이닝 2자책 3실점으로 지난 등판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켈리에 이어 나온 채병용(2이닝)-전유수(1⅔이닝)-문광은(1이닝)-정우람(⅔이닝)-윤길현(⅔이닝)이 kt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장,단 16개의 안타를 터뜨렸고, 총 6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화력을 자랑했다.

선취점은 SK가 먼저 뽑아냈다. 2회초 kt의 선발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박정권과 임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고, 이어진 박재상의 타석에서 3루수를 맞고 튕겨나와 그 사이 박정권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무사 찬스, 나주환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공이 빠지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명기도 안타를 때려내고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SK 3-0의 리드를 잡았다.

kt는 2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 윤도경과 이지찬, 배병옥이 안타로 나가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은 kt는 안중열이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뽑아냈다.

SK는 바로 달아났다. 3회초 박정권이 1사 주자 없는 상황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말 kt도 2점을 더 내고 SK를 바짝 추격했다. kt 김사연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 신명철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놓치면서 김사연이 들어와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윤도경의 중전안타 후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고 4-3을 만들었다.

kt가 턱밑까지 쫓아왔지만 SK는 계속해서 득점해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4회초 이명기와 박계현의 연속 안타에 이재원이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올리고 달아났다. 이후 브라운도 중전안타로 박계현을 불러 들여 6-3을 만들었고, 계속된 무사상황에서 박정권의 병살타에 이재원이 홈을 밟아 7-3을 만들었다. 임훈의 볼넷 후 박재상의 안타로 점수는 8-3으로 벌어졌다.

9회말 SK 윤길현을 상대로 이대형과 조중근이 안타를 때려내 kt가 한 점을 추가해 4-8을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점수를 벌려 놓은 SK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SK 와이번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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