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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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수비' 류현진, 텍사스전 3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5.03.18 06:15 / 기사수정 2015.03.18 06: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류현진(28,다저스)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야수들의 연달아 나온 실책에 다소 어수선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도 출발부터 가뿐했다. 1회 첫 타자 레오니스 마틴을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앨비스 앤드루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애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공 8개로 1회를 마쳤다.

이어진 2회에는 카일리 블랭스와 라이언 루드윅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루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문제는 3회였다.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상대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시범경기 첫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여기에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볼넷 이후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위기가 찾아왔다. 

이어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실책으로 3루에 있던 스몰린스키가 득점에 성공했고, 류현진은 앤드루스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또다시 맞아 2실점째 했다. 1-2로 다저스가 리드를 내준 상황. 계속되는 1사 주자 1,3루에서 벨트레를 상대하던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렌달의 2루 견제 송구가 엇나가면서 3루 주자 득점의 빌미가 됐다. 

다행히 앤드루스가 1루 견제 아웃되면서 류현진은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고, 4회 후안 니카시오와 교체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91마일(146k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AFPBB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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