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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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결승골' 리버풀, 스완지에 1-0 승리…기성용 80분

기사입력 2015.03.17 06:50 / 기사수정 2015.03.17 07:1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26)은 80분을 소화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웨일즈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54점의 리버풀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쫓았다. 

지난해 12월 첫 맞대결에서 스완지를 4-1로 대파했던 리버풀은 원정에서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패스 미스가 잦았다. 가벼운 모습의 스완지와 달리 리버풀은 몸 상태가 무거웠고, 결정적인 슈팅 없이 끌려다니기에 바빴다. 그런 와중에 아담 랄라나와 펠리페 쿠티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그다지 위력은 없었다. 

스완지는 전반 31분 바페템비 고미스가 웨인 라우틀리지와 연계 플레이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8분에는 한 차례 기회를 날렸던 길피 시구르드손의 감아차기 슈팅이 시몬 미뇰렛 골키퍼의 순발력에 저지당했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며 미드필더 수를 늘린 리버풀은 후반전에 완전히 달라졌다. 라힘 스털링의 돌파가 살아나며 활기를 띄었다. 후반 19분 알베르토 모레노 대신 스티븐 제라드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리버풀의 변화는 곧 효과를 봤다. 후반 23분 조던 헨더슨이 다니엘 스터리지가 건넨 볼을 향해 쇄도했고, 조르디 아마트가 태클로 걷어낸 볼이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선방을 펼치던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했다.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고, 다니엘 스터리지를 앞세워 리버풀이 근근이 공세를 취했다. 수비에 점차 비중을 둔 리버풀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리버풀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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