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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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3K 무실점' 넥센, KIA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5.03.13 15: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전날(12일) KIA에 2-5로 패했던 넥센은 3안타를 터트린 이택근, 김하성과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은 1회말 KIA 선발 임기준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대거 4점을 얻었다. 이택근의 우전 안타와 김하성의 불넷으로 무사 주자 1,2루 찬스가 찾아왔고, 3번타자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큼지막한 2루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김민성도 우전 적시타를 보태 4-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3회말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탠 넥센은 여유있는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경기 후반 KIA의 추격이 시작됐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황대인이 넥센 김택형의 5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날렸다. 6회말 다시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대반전이 시작됐다.

1사 후 최희섭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다원과 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이때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탠 후 백용환의 중전 적시타로 또 1점을 더했다. KIA는 김원섭의 희생플라이와 박준태의 적시타로 1점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넥센은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7회 2사에 등판한 마정길이 8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9회 등판한 조상우는 1사 후 박기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피어밴드는 KIA 타선을 맞이해 4이닝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택형은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김정훈은 1이닝 4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한편 KIA 선발 투수 임기준은 초반 난조로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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