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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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코믹'벗고 소시민 가장 된다

기사입력 2015.03.11 10: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인권이 코믹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아픈 딸을 둔 실직 가장으로 변신한다.

감칠맛 나는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 김인권이 이번에는 난치병에 걸린 딸의 병원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이 된다. 앞서 김인권은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쎄시봉'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인물들로 분해 눈길을 사로 잡은 바 있다.

김인권은 이번 영화 '약장수'를 통해 딸을 위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노인들의 아들 노릇을 하는 일범여겡 도전한다. 김인권이 맡은 일범은 일용직에 대리운전을 하지만 잘리지만 아픈 딸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선 인물'이다.

일범은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하루 네 시간씩 노래하고 춤추며 외로운 어머니들을 위로하는 약장수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이렇듯 아버지, 그리고 남편의 역할로 돌아온 김인권은 기존의 코믹 모습을 벗고 완벽하게 일범에 몰입해 약장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의 인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장수'는 김인권 외에도 다정다감한 이미지의 박철민도 냉혹한 홍보관 점장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으로 소시민의 부성애와 효를 이야기 하는 휴먼 드라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약장수'김인권ⓒ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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