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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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박주영, 연봉보다 경기력에 초점

기사입력 2015.03.10 15:21 / 기사수정 2015.03.10 15:23

김승현 기자


▲ 백의종군 박주영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친정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30)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은 10일 박주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8년 AS모나코로 떠난 뒤 아스날과 셀타비고, 알샤밥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기나긴 해외 생활을 끝내고 7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서울은 박주영의 합류로 해결사 부재의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하노이 T&T FC(베트남)에 7-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광저우 헝다(중국)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상대로 1골만 터뜨렸다. 울산 현대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는 무득점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최용수 감독은 직접 공격수 문제를 거론하며 분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2005년 서울 입단 첫 해 3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뽑아내며 신인왕을 수상한 박주영은 총 4년간 서울 유니폼을 입고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던 서울과, 편안한 마음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박주영의 동행은 서로에 이득이 될 전망이다.  

'축구천재'리는 별명을 얻으며 서울을 이끌었던 박주영의 연봉에 단연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13억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서울 관계자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연봉은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영은 연봉보다 경기력을 우선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영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백의종군 박주영 ⓒ 서울 구단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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