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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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데뷔전' 전남-제주, 팽팽한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5.03.08 16: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임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전남과 제주는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팀 제주가 후반 6분 정다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종료 10분 전 스테보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했다. 지난 시즌까지 코치로 팀을 이끌던 노상래 감독과 조성환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두고 맞붙었고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열한 싸움에도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제주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제주는 후반 6분 정다훤이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송진형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김현과 오반석이 좋은 기회를 잡으면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으나 아쉽게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제주가 달아나지 못하면서 전남은 오르샤와 이창민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질긴 추격을 보여줬고 후반 34분 안용우의 패스를 스테보가 지체없이 밀어넣으면서 명승부를 1-1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전남-제주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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