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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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현대건설 제압…10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기사입력 2015.03.07 18:04 / 기사수정 2015.03.07 19: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로공사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6라운드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니콜의 활약에 힘입어 3-1(25-22, 24-26, 25-14,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05년 V리그 원년대회서 우승한 이후 꼬박 10년 만의 경사다. 

이기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만큼 서남원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이기고 싶다"고 간절함을 내비쳤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겠다던 서 감독의 생각은 2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니콜을 필두로 정대영(6득점)과 문정원(5득점)이 힘을 보태면서 도로공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우승하는 순간까지 니콜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1세트에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4득점을 뽑아내며 현대건설을 힘으로 무너뜨린 니콜은 2세트에는 블로킹을 3번 성공하면서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니콜은 힘을 냈고 1-1로 맞선 3세트서 11득점의 고감도 공격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팀에 안겼다. 1-1 균형을 깬 도로공사는 4세트도 팽팽하게 진행된 초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가져갔고 중반 디그와 공격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16-13으로 점수 차를 벌려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현대건설은 1,2세트 폴리가 잘 싸워줬지만 3세트부터 급격히 무너지면서 힘을 잃었고 4세트마저 내주면서 안방에서 도로공사가 우승하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도로공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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