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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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41점'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상대 풀세트 진땀승

기사입력 2015.02.16 19:24 / 기사수정 2015.02.16 19: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맞대결에서 3-2(26-24 20-25 25-19 18-25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시즌 5승(19패 승점 18점)을 챙겼다. 반면 승점 1점을 챙긴데 그친 4위 흥국생명(11승 13패 승점 33점)은 3위 IBK기업은행(14승 9패 승점 39점)과의 승점 차이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1세트 KGC인삼공사의 서브가 빛을 봤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중 루크의 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4-17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백어택에 이어 백목화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16-17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흐름을 내줄 뻔한 상황에서 나온 서브에이스라 그 가치는 더욱 빛났다.

다시 한 점차 승부가 이어졌고 KGC인삼공사 손아영은 18-18 동점 상황에서 균형을 무너트리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24-24 듀스 상황에서도 세트를 마무리 지은 것도 조이스의 연속 서브에이스였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했다.

2세트 흥국생명이 반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조이스의 맹공격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잡고 잡히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15-15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 오픈공격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18-15로 점수를 벌려나갔고 세트 후반 루크의 연속 득점으로 25-20로 2세트를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8-8 초반 접전을 펼치던 KGC인삼공사는 이연주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조이스가 연속으로 점수 내기에 성공했다. 공격의 포문을 열었던 이연주 역시 블로킹에 이어 오픈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점수차이를 18-11로 벌렸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점수를 쌓아 나갔고, 흥국생명도 후반 뒷심을 발휘해 연속으로 4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메우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5-18로 KGC인삼공사가 3세트를 챙겼다.

패배 위기에 놓인 흥국생명은 4세트 강하게 공세을 펼쳤다. 이재영은 4세트에만 9득점(공격성공률 47.06%)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루크도 블로킹 2개 포함 6득점을 올리며 공격 템포를 올렸다. 결국 흥국생명의 기세에 눌린 KGC인삼공사는 이렇다 할 반격도 못해보고 18-25로 4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5세트 KGC인삼공사가 백목화의 시간차 공격으로 선제점을 냈다. 흥국생명도 주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고 양 팀은 세트 초반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트리는 것은 KGC인삼공사였다. 이연주와 조이스가 연이어 점수를 내며 9-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리드를 유지한 KGC인삼공사가 15-10으로 길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조이스는 41득점(공격성공률 40.22%)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크와 이재영이 58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이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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