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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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러츠 실수' 김해진, 최종 147.30점…시즌 베스트

기사입력 2015.02.15 13:22 / 기사수정 2015.02.15 14:1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김해진(18,과천고)이 점프 실수의 아쉬움을 남기며 자신의 두번째 사대륙 대회를 마쳤다.

김해진은 1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92점과 예술점수(PCS) 42.97점 그리고 감점 1.00점을 합친 총점 95.89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51.41점, 11위로 컷을 통과했던 김해진은 최종 합계 147.30점으로 자신의 프리 최고점인 109.36점, 합계 최고점인 166.84점에 못미쳤지만 이번 시즌 '베스트' 기록은 세웠다.

2조 첫번째 순서로 빙판에 들어선 김해진은 '랩소디 인 블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를 깨끗하게 뛴 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까지 성공시킨 김해진은 트리플 러츠에서 정상 착지 하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어 제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클린으로 마쳤고, 마지막 점프인 두차례의 더블 악셀까지 완성해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채송주는 김해진과 같은 2조 5번째, 박소연은 3조 2번째 순서를 앞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목동,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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