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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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 우즈에게 '내기 제안' 논란

기사입력 2015.02.15 11:25 / 기사수정 2015.02.15 13:3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40, 미국)의 위상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잭슨빌 재규어스의 조쉬 스코비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타이거, 내일 산호세 컨트리 클럽에서 만나 홀당 10만달러(약 1억 1000만원) 내기 골프를 하자. 2타를 얹어준 채로 시작하겠다"고 기재했다.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발언답게 스코비의 글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골프팬들은 그의 SNS에 수많은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당황한 스코비는 "당연히 농담이었다"라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논란의 불길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잭슨빌 재규어에서 11시즌을 뛴 스코비는 '키커(Kicker)' 포지션에서 역대 팀 최고 기록인 1022점과 234개의 필드 골을 기록 중인 주전 선수다. 평소 골프에 관심이 많은 스코비는 핸디캡이 3으로 아마추어 중 뛰어난 골프 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직접 2010 US 오픈 참가에 도전할 정도로 골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한편 아마추어에게 도전을 받을 정도로 위상이 추락한 우즈는 지난 파머스인슈어런스에서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에서 기권했다. 이후 잠정 휴식을 선언하고 "준비가 되면 돌아오겠다"라고 밝혔었다. 우즈의 정확한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 우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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