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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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6점' 신한은행, KDB 완파하고 PO행 확정

기사입력 2015.02.11 22:3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35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KDB와의 홈경기에서 87-5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9승 8패를 만들고 2연승을 달리게 됐고,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했다. 5연패에 빠진 KDB는 5승 23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잡았다. 1쿼터에만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제공권에서 우세를 보인  신한은행은 선발 출전한 선수 모두가 고루 득점했다. 반면 KDB는 이경은과 한채진, 조은주에 득점이 집중됐다. 신한은행은 20-10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하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기세가 여전했다. 하은주가 연속 득점 하면서 2쿼터를 열었고 막판에는 김단비가 8점을 몰아넣었고, KDB는 맥을 못추고 실점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전에서 이미 48-20, 28점차로 크게 앞섰다. 

점수를 벌려놓은 신한은행은 후반전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했다. KDB는 3쿼터에 이경은과 하지스 등의 득점으로 1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신한은행 역시 신정자의 10득점을 포함해 21점을 추가해 KDB에게 추격의 불씨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69-37로 시작한 4쿼터. 승부의 추가 완전히 신한은행 쪽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신한은행은 4쿼터에 박혜미, 박다정, 양인영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시켰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신정자가 12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김규희(10점 6리바운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2점 7리바운드), 하은주(10점)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단비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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