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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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최무겸에 완패 인정, 진심으로 축하"

기사입력 2015.02.02 10:15 / 기사수정 2015.02.02 10:1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서두원(34, 팀원)이 최무겸(26, MMA스토리)과의 경기 소감을 전하며 패배를 받아 들였다.

서두원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완패했습니다. 도전을 받아주고 또 절 멋지게 이겨준 챔피언 최무겸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역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두원은 전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치킨 로드FC 021' 페더급 챔피언 매치에서 최무겸에 연장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3라운드 5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최무겸은 로우킥으로 서두원의 다리를 공략했고, 서두원도 훕으로 이에 맞섰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최무겸이 노련하게 풀어나가며 결국 2-1 판정승을 거뒀다.

'ROAD FC 014'에서 권배용을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최무겸은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이기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반면에 서두원은 10년 만에 로드FC 챔피언 등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서두원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건방진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분발의 의지를 드러낸 뒤 "무겸아! 진심으로 축하해"라며 승자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무겸(위), 서두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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