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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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양철호 감독 "휴식기에 연구했다"

기사입력 2015.02.01 20:46 / 기사수정 2015.02.01 20: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 양철호(40) 감독의 휴식기 훈련이 빛을 봤다.

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14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는 김세영이 기록한 7개의 블로킹을 비롯해 총 1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양철호 감독은 블로킹 증가에 대해 "휴식기에 비디오를 보며 연구했는데 그동안 우리팀의 블로킹 타이밍이 빨랐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조금 늦추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세영 역시 "그동안 아웃되던 공들이 이제는 뒤로 넘어가면서 유효블로킹이 됐다"며 휴식기동안 소화한 블로킹 훈련 효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현대건설은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5득점(공격성공률 57.89%), 황연주가 11득점(공격성공률 44%)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양효진의 만점 활약에 대해 양철호 감독은 "휴식기에 양효진의 공격 비중을 늘리는 훈련을 많이 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해주다보니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23.25%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부진한 외국인 선수 폴리에 대해 "최근들어 왜 안좋은지 모르겠다. 연습할때는 좋은데 시합때만 되면 잘 안풀린다"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해줘야 한다"며 3세트 후반 폴리의 결정적인 오픈 공격으로 KGC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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