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이더, 접전 끝 데이비스에 판정승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라이언 베이더(32, 미국)가 필 데이비스(31, 미국)에 판정승을 거뒀다. 

베이더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텔레2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 14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데이비스를 접전 끝에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레슬러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데이비스와 베이더는 거리를 유지하며 타격을 시도했다. 정타는 오가지 않았고, 1라운드는 다소 조용하게 끝났다.

2라운드부터 두 선수는 정타를 날리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데이비스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베이더는 이를 영리하게 저지했다. 주도권을 잡은 데이비스는 베이더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 넣고 니킥을 적중시키며 힘을 뺐다. 

이어진 3라운드는 더욱 격렬하게 진행됐다. 밀렸던 베이더는 잽을 날리며 반격을 시도했고, 데이비스는 킥으로 맞대응했다. 3라운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판정을 기다렸고, 결국 베이더가 판정승을 거두며 환호했다. 

베이더는 26회의 타격 적중 횟수로 35회의 데이비스에 뒤졌지만,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베이더는 커리어 통산 20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필 데이비스(좌)와 라이언 베이더 ⓒ UFC홈페이지 캡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