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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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산체스, 돌아온 아구에로에 판정승

기사입력 2015.01.19 02:51 / 기사수정 2015.01.19 02: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7)가 세르히오 아구에로(27)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리그 7경기 만에 선발로 출장하며 다비드 실바, 제임스 밀너, 헤수스 나바스와 짝을 이뤘다.

21라운드 에버튼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감을 익힌 아구에로는 이날 좌우를 오가면서 보다 더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것 외에는 대체적으로 고립된 모습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헐시티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티에리 앙리의 극찬을 받은 산체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오른 기량의 산체스는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아스날을 이끌었다. 전반 18분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면서 유리한데 이어 후반 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턴 동작으로 파블로 사발레타를 제친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좌우를 넘나들며 측면 공격을 시도한 산체스는 지루의 득점을 얻는 프리킥을 얻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또 수비 가담에도 열을 올리며 상대 역습을 봉쇄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라운드를 누빈 산체스는 후반 39분 키에런 깁스와 교체돼 나왔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12골 7도움을 기록한 산체스는 이날 득점 포인트는 없었지만, 맨시티에 패배를 안기며 아구에로와의 대결에서 기분 좋게 웃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알렉시스 산체스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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