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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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에 미끄러진 맨유, 4위로 하락

기사입력 2015.01.12 05:06 / 기사수정 2015.01.12 07: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프터에게 3위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게 0-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사우샘프턴과 승점 2점차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홈팀 맨유는 스리백 전술을 앞세워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앙헬 디 마리아는 부상에서 복귀해 오랜만에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고 웨인 루니는 이번에도 중앙 미드필더에 섰다. 사우스햄튼에서는 '검은 로벤'이라고 불리는 엘례오 엘리아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주도권 싸움을 조심스럽게 벌였다. 맨유는 볼을 최대한 소유하면서 선제골의 기회를 엿봤다. 전반 19분 사우스햄튼에게 갑작스러운 변수가 생겼다. 수비수 토비 알더훼이럴트가 공을 걷어내다 발목 쪽에 부상의 조짐이 생겨 플로린 가르도소와 급히 교체로 아웃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사우샘프턴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결국 사우샘프턴이 결승골로 맨유를 무너뜨렸다. 두산 타디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막바지까지 동점골을 노린 맨유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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