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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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4개' 배상문, 2R 11언더파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5.01.11 09:20 / 기사수정 2015.01.11 09: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배상문(29,캘러웨이)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렌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약 63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으며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잭 존슨, 지미 워커, 러셀 헨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상문은 전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몰아쳤던 활약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병역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그는 이날 러셀 헨리와 동반 라운드에 나서 4, 5, 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어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치는 등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유지했다.

한편 2014취리히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노승열은 이날 3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권에 6타 뒤져있는 노승열은 3, 4라운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배상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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