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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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야구 꿈나무 위해 '강민호 야구장' 건립

기사입력 2015.01.06 11:58 / 기사수정 2015.01.06 11: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30)가 야구 꿈나무와 동호인을 위해 야구장 건립에 나선다.

강민호는 오는 7일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양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민호 야구장' 조성을 위한 협약을 갖는다.
 
강민호는 본인의 이름을 붙인 야구장 건립과 함께 유소년 및 학교 야구부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2억원을 양산시에 기부한다.

야구장 부지는 1년간 여러 도시를 검토한 결과 부산과 인접한 도시지만 지역 아마추어 팀들의 훈련 환경이 열악한 점, 부산 및 양산 지역의 많은 동호인 야구팀들의 이용이 용이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해 12월 양산시로 최종 결정을 했다. 

야구장은 양산시 물금읍 소재 황산문화체육공원 내 15,000㎡ 정도의 부지에 정규 야구장 규격(좌·우측 100m, 중간 125m)으로 지어지며 관람석(200석), 운영실, 선수대기실, 이동식 화장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강민호는 "1년 전 허구연 해설위원께서 좋은 제안을 해주신 것이 계기가 되었다. 1년간 많은 고민 끝에 양산시와 진행하게 되었다"며 "야구로 받은 사랑을 야구인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민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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