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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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현대캐피탈 임대 트레이드 결국 무산

기사입력 2014.12.31 15:47 / 기사수정 2014.12.31 15:48

서재덕 ⓒ 엑스포츠뉴스DB
서재덕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논란을 빚었던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임대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과 협의 하에 해당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지난 29일 서재덕과 세터 권영민, 레프트 박주형의 1대2 임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이 트레이드를 공시했으나 일부 구단에서 "규정을 어겼다"며 반발해 논란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의 1대2 임대트레이드 관련 연맹의 사전질의와 함께 적법한 절차로 선수등록을 하였고, 한국배구연맹은 해당선수의 임대트레이드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한국배구연맹의 공시철회는 규정상 절차위반이다. 당 구단은 타구단과의 상생과 정상적인 리그 운영, 한국배구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의하여 해당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를 실시한다"고 임대트레이드 철회 사실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또 "이번 계기로 한국배구연맹은 명확한 규정과 절차에 맞는 운영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및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등록은 한국배구연맹 공시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나 연맹은 타구단의 항의로 이번 트레이드에 대하여 규정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하고, 연맹의 과실로 인정했다. 한국배구연맹 신원호 사무총장은 책임을 통감하며 트레이드를 진행한 구단과 해당선수들을 혼란에 빠뜨린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바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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