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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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막관 질환' 하뉴, 세계선수권 참가 불투명

기사입력 2014.12.30 18:09 / 기사수정 2014.12.30 18:10

조희찬 기자
하뉴 유즈루ⓒAFPBBNews=News1
하뉴 유즈루ⓒ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하뉴 유즈루(20,일본)의 시즌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가 '요막관 낭종' 질환이 발견돼 수술을 마쳤고, 약 1달반의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요막관 낭종 질환이란, 배꼽과 방광 사이 남아 있는 잔유물에 물혹이 생기는 현상으로 복통과 고열을 동반한다. 

하뉴는 지난 2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일본 국가 대표로 참가해 총점 280.09점(쇼트 101.45점, 프리 178.64점)을 기록하며 모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시니어그랑프리파이널에서 총점 288.16점(쇼트 94.08점, 프리 198.08점)으로 일본 선수로서 남자 싱글 부문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던 하뉴는 내년 2월에 열리는 2015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어 내년 3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빡빡한 일정이 잡혀있었으나 이번 수술로 장기간 휴식이 필요한 하뉴의 대회 참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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