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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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 리버풀에 1-4 완패

기사입력 2014.12.30 10:06 / 기사수정 2014.12.30 12:2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시티가 리버풀 원정에서 패하면서 연승행진을 종료했다.

스완지는 30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리버풀에게 1-4로 완패했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지난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4골을 폭발시키며 오랜만에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해 2014년을 8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알제르토 모레노가 조단 헨더슨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스완지 골키퍼 우카쉬 파비안스키의 실책이 리버풀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파비안스키가 걷어내려고 찬 공이 랄라나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다급해진 스완지는 2분 만에 만회골을 기록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마마두 사코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공을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추격의 희망이 생겼지만 이후 리버풀의 2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기는 리버풀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6분 펠리페 쿠티뉴가 연결한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랄라나가 절묘한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와 기성용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24분 존조 셸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스완지 시티와 기성용 ⓒ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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