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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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막은 정인교 감독 "수비 변화 주효했다"

기사입력 2014.12.26 21:52 / 기사수정 2014.12.27 23:55

김형민 기자
정인교 감독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정인교 감독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연승을 막아세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정인교(45) 감독이 수비 변화를 승리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과의 홈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귀중한 승리와 함께 선두 우리은행의 17연승을 저지하며 선두 추격의 초석을 마련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이런 경기는 결국 수비 싸움이었다"면서 "60점대 아래로 승부를 내고자 했다. 후반부터 선수들이 잘 지켜준 것 같고 특히 우리은행전에서는 체력과 야투율이 떨어질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지켜줬다"고 분석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좋은 더블 팀과 적절한 스위칭으로 우리은행의 외곽 공격을 잘 막아냈다. 임영희에 분석을 많이 했다. 지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자주 득점을 내줬던 임영희를 막는 스위칭 수비 라인을 만들어 효과를 보며 승리까지 이어졌다.

정인교 감독은 "임영희에게 너무 얻어맞아서 적극적으로 스위치를 하려고 했다"면서 "가운데서 도움수비 들어간 것이 좋았다. 자유투를 많이 내준 점을 빼고는 후반전에 좋았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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