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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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원하는 양키스 "구로다, 은퇴 하지마"

기사입력 2014.12.12 11:28 / 기사수정 2014.12.12 11:28

나유리 기자
구로다 히로키(왼쪽) ⓒ AFPBBNews
구로다 히로키(왼쪽)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 양키스가 구로다 히로키(39)에 대한 재계약을 시사했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 중인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로다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올 시즌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지 않나. 은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은 했지만 아직까지 구로다로부터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구로다는 2012년 양키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구로다는 32경기에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1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또 2010년부터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쌓는데도 성공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지만, 아직까지 구로다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친정팀인 LA 다저스로의 회귀도 언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다. 또 구로다는 내년이면 40세가 되는만큼 현역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불혹의 메이저리거' 구로다가 다음 시즌에도 팀 동료이자 후배인 다나카 마사히로(26)와 함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양키스타디움에 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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