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만나는 손흥민 자신감 "우리 실력 믿는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는 손흥민(레버쿠젠)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현지에서 진행된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아마도 세계에서 최고의 팀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를 믿는다. 우리의 경기력을 그대로 경기장에 풀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한 레버쿠젠은 7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근 좋은 기세를 앞세운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을 노린다. 지난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 쾰른전에서는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골(12골)과도 타이를 이룬다. 올 시즌 공식대회에서 손흥민은 리그 5골을 포함해 11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의 공격력도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쾰른전에서 5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하면서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하칸 찰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 등이 손흥민과 함께 뮌헨 골문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우리의 좋은 경기력이 최고의 찬스들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뮌헨을 어렵게 하는 문제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