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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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재도약’ 신치용 감독 “책임감·외인 싸움서 승리”

기사입력 2014.11.16 15:59 / 기사수정 2014.11.16 17:14

임지연 기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 천안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임지연 기자] “선수들의 의욕이 좋았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21)로 제압했다. 1라운드에서 이어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1승(승점 3)을 추가 단독 선수로 재도약했다.

레오가 주포 답게 블로킹 3개 포함 25득점(공격 성공률 61.11%)을 올렸고 박철우도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포함 10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이선규와 지태환이 중심을 잡은 블로킹 싸움에서 12-4로 압도적이었으며 범실도 13-23으로 적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상대가 쉬운 경기를 하게 해줬다. 박철우도 서브 범실이 많은 선수인데, 이날은 거의 없지 않았나. 서브가 잘 들어갔고 고비고비마다 블로킹이 터졌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신 감독은 경기 승인으로 선수들의 ‘책임감’을 꼽았다. 신 감독은 “이겨야겠다는 선수들의 책임감이 우리가 현대캐피탈 선수들 보다 앞섰다. 또 팀의 기둥이고 중심인 외국인 싸움에서 우리가 앞섰고 또 책임감도 아마메즈보다 레오가 뛰어났던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다시 강조한 신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 박철우가 군입대 하기전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가자는 마음가짐이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LIG손해보험 경기가 가장 큰 고비였다고 하더라. 그 경기 후 전체적인 팀 리듬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선전을 바랐다. 승자의 여유는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이 살아나야 V리그가 전체적으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살아나야 우리도 더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일곱 팀이 마지막까지 팽팽하게 싸워야 배구팬들도 재밌고 팀들도 자극과 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이 현대캐피탈전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 천안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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