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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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이성재, 선조왕릉 방문…무한 연기열정

기사입력 2014.11.11 17:30

'왕의 얼굴' 이성재 ⓒ KBS 미디어
'왕의 얼굴' 이성재 ⓒ KBS 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성재가 목릉(선조의 왕릉)을 방문해 선조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선조 역을 열연할 이성재가 실제 선조의 능을 방문해 이목을 끈다.

이성재는 지난 8일 촬영을 마친 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선조의 능을 홀로 찾으며 맡은 역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공개된 셀카 속 사진에서 이성재는 가벼운 차림으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바쁜 촬영 일정 중에 시간을 쪼개 목릉을 방문한 탓에 간편한 차림이지만 그만큼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이성재의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극 중 이성재가 연기하는 선조는 왕좌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인간인 동시에 능수능란한 정치력으로 왕권을 지켜냈던 강인한 군주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임금을 표현해내야 하는 만큼 이성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에서 이성재는 왕릉을 찾은 후 역할에 대해 앓고 있던 고민들에 대해 해답을 얻은 듯 홀가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성재는 "실존 인물, 더군다나 조선의 왕을 연기하는 배우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 대본이나 역사책에 없는 빈 틈을 채워보려 와봤는데 좋은 기운을 얻어간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엿보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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