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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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김상수 상승세' 삼성이 얻은 또 하나의 무기

기사입력 2014.11.10 21:58 / 기사수정 2014.11.10 22:22

신원철 기자
삼성 김상수 ⓒ 잠실, 김한준 기자
삼성 김상수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내야수 김상수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 멀티히트다.

김상수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로 첫 안타에 이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4차전까지 1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부진했지만 수비의 중심인 유격수 자리에 그만한 선수도 없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김상수의 침묵을 아쉬워하면서도 그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결실을 봤다.

김상수는 2회 첫 타석에서 기다리던 첫 안타를 신고했다. 넥센 선발 헨리 소사의 슬라이더를 살짝 밀어쳤다. 타구는 우익수 앞에 굴러가는 안타로 이어졌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날렸다.

삼성은 이날 9회말 2사 이후에 나온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졌다고 해도 아직 반격의 기회가 남아 있었는데, 승리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다. 더불어 '1번타자 같은 9번타자' 김상수까지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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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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