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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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박주영 발탁, 직접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2014.11.03 10:30 / 기사수정 2014.11.03 13:28

김형민 기자
박주영 ⓒ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주영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알샤밥)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주영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11월 A매치 중동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소속팀 없이 지내던 박주영은 지난 10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밥으로 이적하면서 둥지를 틀었다. 3경기에 출전하면서 1골을 기록하는 등 몸상태와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행보는 대표팀 재승선의 가능성을 높였다. 공격수들의 잇다른 부상으로 고심하고 있던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찬반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발탁이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은 10십년 전쯤 K리그 대표 스타로 최고의 공격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금의 하락세를 거쳤고 지금 국내에서도 찬반논란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발의 가장 큰 이유는 이번이 아시안컵 명단 발표 직전 마지막 소집이고 박주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영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남겼다. 이번 소집을 통해 판단 한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사우디에 가서 경기에 출전하고 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정보가 불충분했다"면서 "박주영이 아직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는지 확실히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라 이번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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