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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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born hater', 파격 가사 화제 "타진요도 귀여워"

기사입력 2014.10.19 19:10 / 기사수정 2014.10.19 19:10

정희서 기자
에픽하이 'born hater' ⓒ 해당 뮤비 캡쳐
에픽하이 'born hater' ⓒ 해당 뮤비 캡쳐


▲ 에픽하이 'born hater'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에픽하이의 'born hater'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가운데 속 시원한 가사가 화제다.

18일 오후 9시 선공개된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가 코믹함 속 솔직한 돌직구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born hater' 뮤직비디오는 세로로 촬영, 편집한 파격적인 시도와 에픽하이를 비롯해 버벌진트, 빈지노, B.I, 바비, 위너의 송민호까지 현재 힙합신의 대세로 일컬어지는 개성강한 래퍼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곡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말끔하게 옷을 차려 입은 것과 반대로 화장실에서 바퀴벌레들을 떼어내는 타블로의 랩으로 시작된다.

이번 곡이 편견을 가지거나 특정 래퍼를 폄하하는 이들을 뜻하는 헤이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곡인 만큼 타블로는 직설적이면서도 특유의 문학적인 가사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타블로는 악성 루머를 만들며 수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타진요를 정면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바지벗고 시원하게 깔려면 까, 타진요도 귀여워"라며 디스했다.

'본헤이터' 뮤직비디오 선공개에 이어 에픽하이는 더블타이틀 곡인 '헤픈엔딩'과 '스포일러'를 비롯해 '막을 올리며' '부르즈 할리파' '신발장' 등 총 12곡이 담긴 정규 8집 '신발장'을 21일 0시 온라인을 통해, 22일에는 오프라인 앨범으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11월 15일과 1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로 5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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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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