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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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사재혁 "올림픽은 삼세번, 그만 할 생각도 있다"

기사입력 2014.09.24 20:56 / 기사수정 2014.09.24 20:57

김형민 기자
사재혁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사재혁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오뚜기 역사' 사재혁(제주도청)이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재혁은 2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85kg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71kg을 들어올렸지만 용상에서 기록을 만들지 못해 탈락했다.

인상에서 171kg을 들어올리면서 85kg으로 전환 이후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용상에서 207kg에 이어 210kg까지 도전하는 승부수를 썼지만 끝내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사지혁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를 시기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이 결국 패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끝내 들어올리지 못한 용상 바벨에 대한 아쉬움을 재차 드러냈다. 사재혁은 "용상을 기대했다. 훈련도 잘 했었다"면서 "210은 들었어야 했다. 다리가 이상하게 안 움직였다. 모든 것이 실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목표도 제시했다. 아직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바벨을 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재혁은 "올림픽은 세번은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언제든지 멈출 생각도 가지고 있다. 힘에 부치는 일이 많다"며 은퇴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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