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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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목표 초과 달성' 펜싱, 효자 중의 효자 종목

기사입력 2014.09.24 19:54

나유리 기자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태극기를 치켜드는 전희숙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태극기를 치켜드는 전희숙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아직 하루가 더 남았는데 이미 목표를 이뤘다. 한국 펜싱 대표팀이 이제 '목표 초과 달성'에 나선다.

남·녀 펜싱 대표팀은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과 플뢰레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한국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메달 획득에 실패한 종목은 하나도 없으며 10개 종목에서 금메달 8개를 따냈다. 정진선, 전희숙, 이라진, 구본길이 각각 금메달을 2개씩 목에 걸었다. 

펜싱 대표팀의 인천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 8개였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첫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이후 매 대회 메달을 서리했다.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는 7개의 금메달을 얻는 등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안방에서 치러지는만큼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광저우 대회 기록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미 금메달 8개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미 지난 7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1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을 때부터 짐작할 수 있었던 일이다.

광저우 대회 이후 2012 런던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참가국 중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제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펜싱의 최강자는 중국이었지만, 최근 몇년 사이 국제 대회와 세계선수권에서 성적을 놓고 보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압도적이다.

아직 '메달 서리' 기회는 더 남아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펜싱의 마지막날인 25일. 여자 에페 단체와 남자 플뢰레 단체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아람과 최인정, 허준과 손영기가 출격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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