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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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김준홍, 속사권총 25m 금메달…2관왕 등극

기사입력 2014.09.24 15:16 / 기사수정 2014.09.24 15:54

조영준 기자
사격 남자 25M 권총 속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홍이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사격 남자 25M 권총 속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홍이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김준홍(24, KB금융그룹)이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준홍은 24일 오후 인천 옥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31점으로 30점을 기록한 장지안(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준홍은 오전에 열린 남자 속사권총 25m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도 휩쓸며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준홍은 지난 14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8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3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 최초로 세계선수권 남자 속사권총에서 입상한 그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으로므 속사권총의 강자로 떠올랐다.

25m 속사권총은 4초 안에 다섯 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8시리즈에 걸쳐 40발을 사격해 가장 많이 과녁에 맞춘 이가 승자가 된다.

25m 속사권총 결선은 김준홍과 장대규(38, KB국민흔행), 송종호(24, 상무)가 진출했다. 중국의 장지안, 리웨이홍, 후하오쯔와 맞붙은 이번 결선은 한중 대결이었다.

4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이는 팀의 막내인 송종호였다. 송종호는 4시리즈까지 14포인트를 기록해 동점을 이룬 리웨이홍과 맞붙었다. 리웨이홍은 5발을 모두 과녁에 적중시키며 3점에 그친 송종호를 제쳤다.

5시리즈에서는 맏형이 장대규가 탈락했다. 하지만 김준홍은 3명의 중국 선수들과 끝까지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시리즈에서 김준홍은 장지안과 맞붙었다. 1점을 앞서고 있었던 김준홍은 8시리즈에서 3점을 기록했다. 장지안이 5발을 모두 맞췄을 경우 역전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장지안도 3점에 그치며 김준홍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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