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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박태환, 쑨양에 이어 조 2위…400m 3위로 결승행

기사입력 2014.09.23 10:27 / 기사수정 2014.09.23 11:49

조영준 기자
박태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태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쑨양(23, 중국)과 함께 경쟁을 펼친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조 2위로 골인했다.

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 출전해 3분53초80의 기록으로 3분51초17을 기록한 쑨양(23,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골인했다.

예선 출전 선수 23명 중 전체 3위에 오른 박태환은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록 올 시즌 최고 기록인 3분43초15에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200m, 400, 1500m, 계영 400m 그리고 800m 혼계영 400m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경쟁자인 쑨양과 하기노 고스케(20, 일본)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쑨양, 고스케와 400m에서 다시 만난 박태환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 및 이 종목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5번 레인을 배정 받은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쑨양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50m 구간은 쑨양이 1위로 도착했다. 100m 구간도 55.07을 찍으며 선두를 지켰다. 200m 구간에서도 쑨양이 1분54초59로 1위를 질주했다. 쑨양에 이어 줄곧 2위를 달렸던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앞두고 스퍼트를 발휘했다. 그러나 끝내 쑨양을 추월하지 못하며 조 2위로 골인했다.

쑨양은 3분51초17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조에서 경기를 펼친 하기노는 3분52초24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박태환은 금일 저녁에 열리는 자유형 400m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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