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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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슈퍼나이트, 안재모 2연패 무산에도 웃는다

기사입력 2014.09.14 01:50 / 기사수정 2014.09.14 17:30

김승현 기자

안재모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안재모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백, 김승현 기자] 레이서 겸 배우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2연속 우승은 무산됐다.

안재모는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2.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슈퍼나이트 GT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 부문 예선에서 팀 동료 이재우(1분00초591)에 이어 2위(1분00초854)를 차지했다.

야간 경기로 펼쳐진 결선에서 안재모는 31분11초960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재우는 폴 포지션의 우위를 점하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기에, 안재모는 2위인 최해민(CJ 레이싱·31분11초325)과 치열한 경합을 펼쳐야만 했다.

안재모는 최해민의 공격적인 방어에 애를 먹었고 "순위는 아쉽지만, 최해민과 재미난 레이스를 펼쳐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자신을 위로했다.

이로써 안재모의 2연속 우승은 건너가며, 상승세를 잇지 못하게 됐다. 앞서 안재모는 지난달 2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5.615km) 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전에서 7년만에 레이싱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기에 아쉬움은 더욱 클 법. 

야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안재모는 "밤 레이스를 통해 과감하게 대시할 수 있는 경험을 터득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다년간의 카레이스 경력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드라이버로 평가 받고 있는 안재모. 오름세는 잇지 못했지만, 안재모는 "순위가 아쉽기도 하면서, 재밌는 경험을 했다"며 승부욕과 함께 긍정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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