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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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김승규 실수, 선수들 자극 받을 계기"

기사입력 2014.09.10 18:41

조용운 기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이광종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이광종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최종 모의고사를 다소 힘들게 마친 이광종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승규 골키퍼의 실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0일 오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광종 감독은 "조직력이 아직 100%는 아니다. 지난주까지 회복하는 데 주력했던 만큼 체력도 온전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현재까지 진행 과정은 80~90%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대표팀은 전반에 수비수 김민혁(사간도스)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규(울산)의 골킥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다행히 해결사 김승대(포항)가 후반 30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최종 모의고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믿었던 와일드카드 김승규의 실수에 대해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이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안이하게 생각하던 마음가짐에 경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표팀은 오는 4일 말레이시아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몇몇 문제점이 눈에 띄었다.

이광종 감독도 "수비에서 압박하는 방법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 발이 안 맞는 모습도 빨리 개선해야 한다"면서 "조별리그를 전승해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조별리그부터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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