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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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선발' LG 장진용, SK전 3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08.28 20:03

신원철 기자
LG 장진용ⓒ LG 트윈스 구단 제공
LG 장진용ⓒ LG 트윈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 우완 장진용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3이닝 만에 교체됐다. 실책성 수비 속에서 꿋꿋하게 버텼으나 1군 무대에서 5이닝을 채우기는 쉽지 않았다.

장진용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장진용은 이날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첫 타자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빠른 타구를 좌익수 박용택이 잘 잡아줬다. 조동화는 1루수 뜬공. 볼카운트 3B1S로 몰리고도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3번타자 최정에게는 초구 슬라이더가 피홈런으로 이어졌지만 4번타자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장진용은 올 시즌 4번째 등판에서 첫 자책점을 내줬다.

장진용은 2회 수비 실책과 기록되지 않은 실수 속에서도 꿋꿋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선두타자 박정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김강민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 그러나 2루수 박경수의 1루 송구가 크게 벗어나면서 1사 2루가 됐다.

2사 3루에서는 나주환의 평범한 파울 타구를 포수와 내야수가 잡지 못했다. 최경철과 손주인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 장진용은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1사 이후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앞선 타석 홈런을 친 최정을 만났다. 이번에는 과감한 직구 승부로 서서 삼진을 잡아내며 3회를 마쳤다. 장진용의 이날 첫 탈삼진이었다.

장진용은 4회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재원과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LG 양상문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투수를 바꿨다.

바뀐 투수 임정우가 임훈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장진용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하지만 합의판정 끝에 박정권의 득점은 무효가 되면서 3점이 될 뻔했던 실점이 2점으로 줄어든 점은 다행이었다. 

한편 장진용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20일 넥센전에서 2⅔이닝 비자책 4실점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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