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규모 6.0 강진…샌프란시스코 지진 피해 커

▲샌프란시스코 지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로부터 60km이상 떨어진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새너제이와 오클랜드 등 인근 지역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또 12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수십채의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6만 4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상수도관 파열, 가스 누출도 잇따랐다.

미국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각 주 산하 기관들에 현장 복구 작업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미국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다.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1989년에는 규모 6.9의 지진으로 베이 브리지 일부가 붕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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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