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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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신동훈 '슈퍼1600' 극적 역전 우승

기사입력 2014.08.24 15:57 / 기사수정 2014.08.25 13:2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영암, 백종모 기자]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슈퍼1600 클래스에서 신동훈(투케이바디)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에 이어 결선까지 거머쥔 쾌거다.

24일 오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전 둘째 날 아반떼, K3, 뉴베로나, 포르테, 벨로스터, 미니 등 배기량 1600cc이하의 차량들이 참가한 슈퍼1600 클래스에서 투케이바디의 팀의 신동훈이 30분13초109 기록으로 2위 정승철(디팩토리·30분14초239)를 1초130차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양용혁(다이노-케이)은 30분16초121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레이스 초반은 김효겸(에이치-모터스)가 이끌었다. 경기 중반까지 1위를 놓치지 않던 김효겸은 코스 이탈 뒤 재 진입하는 과정에서 패널티를 받아 순위가 추락했다.

이준은(드림레이서&가톨릭상지대학교)과 양용혁(다이노-케이)이 경기 중반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신동훈도 서서히 순위를 끌어 올리며 4위까지 추격했다.

경기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에 경기 결과가 바뀌었다. 양용혁이 신동훈과 정승철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짓는 것처럼 보였으나, 신동훈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펼쳤다. 양용혁은 정승철에게 2위까지 내주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신동훈은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으며 포디움에 올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여성 연예인 레이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CJ레이싱 이화선은 12위에 올랐다.

경기 뒤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동훈은 "KARA(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첫 우승이었다. 지난 이틀간의 연습 주행을 잘 마치고 걱정을 많이 했다. 생각만큼 운이 따라준 것 같고, 같이 달려준 동료 팀 선수 분들 고생 많았다. 또한 늘 함께 차 세팅에 신경 써주시는 같은 팀 식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중모터페스티벌 이틀째인 이날에는 슈퍼레이스 각 부문 결선 경기와 한·중 양국의 대표 선수가 맞붙는 한중 우호전이 이어진다. 이날 메인 그랜드 스탠드에서는 가수 태진아, 앨리스의 무대를 비롯해 치어리딩 힙합 공연 등이 진행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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